거제도는 경상남도 거제시에 있는 섬입니다. 면적은 378.7km2이고 해안선 길이는 386.6km로 제주도 다음으로 큰 섬입니다. 인구는 25만 명 정도이며, 부산에서 약 50km 거리에 있습니다. 조선산업단지가 조성되어 있어 많은 사람들이 거주하고 있으며, 아름다운 자연경관으로도 유명합니다. 특히 해금강이라는 이름난 관광지가 있는데요. 이곳에서는 십자동굴이라고 불리는 곳이 가장 유명합니다. 또한 외도라는 작은 섬에는 식물원이 자리 잡고 있어서 볼거리가 많습니다.
거제식물원
거제정글돔은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식물원으로, 4,468㎡의 면적과 최고 높이 30m, 7,472장의 유리로 덮여 있습니다. 돔 내부에는 300여 종의 열대수목이 심겨져 있으며, 석부작 초화원, 석부작 계곡, 포토존, 선인장원, 흑판수, 빛의 동굴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거제정글돔은 사계절 다양한 식물과 생태체험을 통해 푸르고 풍요로운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며, 식물문화 체험을 통해 녹색 식물이 주는 교육문화 가치의 미래 구현에 기여합니다. 또한 생물 다양성을 보전하고 연구, 수집을 통해 지속 가능한 생태계 유지 보전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거제정글돔 내부는 크게 열대식물관, 각종 식물전시관, 생태학관, 식물마을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열대식물관에서는 독특한 모양과 색감을 가진 열대식물들을 감상할 수 있으며, 생태학관에서는 식물과 동물들의 생태를 배울 수 있습니다. 또한, 식물마을에서는 식물을 이용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합니다.
거제정글돔은 신비롭고 환상적인 공간으로 많은 시민들에게 사랑받고 있으며, 거제도를 방문하는 여행객들에게도 인기 있는 관광지 중 하나입니다. 거제정글돔에서는 특별한 경험을 즐길 수 있으며, 자연과 식물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일 수 있는 좋은 장소입니다.
거제도 매미성
매미성은 2003년 태풍 매미로 인해 경작지를 잃은 백순삼 씨가 혼자서 오랜 시간 동안 쌓아올린 돌벽으로, 거제도 바닷가 근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 벽은 네모반듯한 돌을 쌓고 시멘트로 메우기를 반복해 만들었으며, 중세 시대의 성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으로 유명합니다.
매미성은 건축과 예술 분야에서 관심을 받을 뿐만 아니라, 거제도의 대표적인 관광지 중 하나입니다. 높이 13m, 면적 1,800여 평방미터로 성문, 경계탑, 성벽 등의 요소를 포함하고 있으며, 성벽에서는 아름다운 바다 경치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산책로도 마련되어 있어 걸으면서도 경치를 즐길 수 있습니다.
매미성은 백순삼 씨의 열정과 노력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며, 그가 만든 성벽은 그의 삶과 역사를 담아내고 있습니다. 따라서 매미성은 거제도의 역사와 문화를 대표하는 중요한 상징물 중 하나입니다.
거제씨월드
거제씨월드는 돌고래와 벨루가를 비롯한 다양한 해양동물을 볼 수 있는 테마파크입니다. 입장 프로그램으로는 2층 돌핀 프레젠테이션(야외 돌고래&벨루가 공연), 실내 돌고래&벨루가 수족관 관람, 파충류 학습관 관람, 3층 테마관 관람 등이 있으며,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돌핀 교감 체험, 벨루가 교감 체험, 돌핀 아쿠아 체험, 벨루가 아쿠아 체험, VIP 아쿠아 체험, 돌핀 스윔 체험, VIP 라이드 체험 등이 있습니다. 체험 프로그램에는 별도 요금이 발생하며, 시즌별로 체험 진행 여부가 다를 수 있습니다.
특히, 2층 돌핀 프레젠테이션에서는 돌고래와 벨루가의 공연을 감상할 수 있으며, 공연 관람 후에는 돌고래 또는 벨루가와의 기념 사진 촬영도 가능합니다. 또한, 1층 실내 돌고래&벨루가 수족관에서는 다양한 해양동물들을 관찰할 수 있으며, 파충류 학습관에서는 파충류에 대한 지식을 쌓을 수 있습니다.
3층 테마관에서는 테마사진관, 추억여행관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교복 대여, 옛날과자 등으로 옛 추억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또한, 돌핀 프레젠테이션은 야외에서 진행되며, 일정 기간동안 매일 3회(11:00, 14:00, 16:00) 공연이 진행됩니다. 벨루가 수중 공연도 진행되며, 시즌에 따라 공연 시간이 상이할 수 있습니다.
다만, 벨루가 실내 공연이 진행되지 않더라도 입장권 환불이 불가하며, 3층 테마사진관은 시설 내부 공사로 인해 이용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거제도 바람의언덕
바람의 언덕은 경상남도 거제도에 위치한 도장포 마을의 유명한 명소 중 하나입니다. 이곳은 전망이 아름다운 언덕으로, 해풍이 많은 지역에 위치해 자생하는 식물들은 대부분 키가 작은 경향을 보입니다. 바람의 언덕 꼭대기에는 수령 높이의 동백나무 군락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바람의 언덕은 TV드라마 ‘이브의 화원’, ‘회전목마’ 등이 촬영된 지역으로 유명하며, 관광객들에게 인기있는 명소 중 하나입니다. 해금강마을이나 외도 관광을 하기 전에 들르기 좋은 장소로, 도장포 유람선 선착장에서 바라볼 수 있는 언덕으로, 전망이 멋지며 해풍이 불어와 시원한 느낌을 줍니다. 도장포 마을 바닷가 선착장에서는 나무로 만들어진 산책로를 따라 가면 바다를 넘어 학동마을의 전경을 볼 수 있습니다.
바람의 언덕 꼭대기에 있는 동백나무 군락은 오랜 세월 해풍을 맞으며 자라난 나무들로, 세월의 흔적이 묻어난 늙은 나무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여전히 핏빛 꽃망울을 펼쳐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곳은 자연의 아름다움과 세월의 흔적이 어우러져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으며, 거제도의 대표적인 관광지 중 하나입니다.
지심도
지심도는 경상남도 거제시에 위치한 작은 섬으로, 면적은 0.356㎢이며, 해안선 길이는 3.7㎞, 최고점은 97m입니다. 동백섬이라고도 불리며, 지세포에서 동쪽으로 6㎞ 떨어져 있습니다. 조선시대 현종 때부터 주민들이 이곳에 이주하여 살기 시작하였으며, 일제강점기에는 군의 요새로서 일본군 1개 중대가 광복 직전까지 주둔했습니다.
지심도는 멀리서 보면 군함의 모양을 닮았다고 하며, 남해안에 높은 해식애가 발달해 있습니다. 섬 전역에 걸쳐 후박나무, 소나무, 유자나무, 동백나무 등 37종에 이르는 수목과 식물들이 자라는데, 동백나무가 전체 면적의 60~70%를 차지합니다. 지심도 주민들은 농업과 어업을 겸하며, 쌀, 보리, 고구마 등을 생산하고, 멸치잡이 및 김, 미역, 굴 등의 양식도 활발합니다.
지심도는 내륙의 평탄한 능선 지대에 마을이 형성되어 있고, 땅을 개간하여 밭과 과수원을 조성한 지역입니다. 이곳은 한적하면서도 자연의 아름다움이 어우러져 농촌풍경을 즐기기에 좋은 곳입니다. 장승포항에서 1일 3회 배가 운항되어 이동이 가능합니다. 지심도는 작지만 다양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 곳으로, 거제도 여행 계획에 포함시켜보면 좋을 것입니다.